
종합토론(좌장:조영호 남해문화관광재단 본부장)
◇조영호 남해문화관광재단 본부장(좌장)="오늘 포럼을 통해 사람과 조직에 관한 이야기, 지역관광이 어떻게 활성화 돼야 하는지, 다양한 참여 이야기까지 좋은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또 공공분야와 민간 영역이 많이 다르다는 점과 융합을 위해서는 중간조직인 DMO의 교두보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되새겼다."
◇김재호 인하공전 관광경영과 교수="DMO사업단의 사업들은 공간 안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전체 공간의 스토리를 잡을 필요가 있다. 지금은 관광 계획을 세울 때 공간을 먼저 구성한다. 반대로 스토리에 기반해서 공간을 잡고 사업장도 운영하고 스토리 디자인을 잡으면 BI나 CI로, 나아가 소포장재 디자인까지 연결될 수 있다."
◇김순영 (주)동네봄 대표="'판매하기 전에 소문을 먼저 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이런 것들을 만들려고 한다, 이런 과정으로 만든다는 것을 계속 보여주는 식이다. SNS든 뭐든 이런 것들이 모여 실질적인 판매로까지 이어지면 맨파워다. DMO답게 나와 내 이웃을 위해서 이런 활동을 하고 있다고 공개하며 맨파워를 성장시키면 어떨까"
◇조정인 남해관광문화재단 팀장="올해 처음으로 론칭한 여행 구독 상품은 1시간 거리의 도시를 타깃으로 한 달에 한 번 남해로 오는 상품이다. 영어로만 진행되는 생태체험, 야간 도둑게 관찰하기 등을 거버넌스 회의를 통해 뽑아 냈고 7개 상품을 한꺼번에 결제하게 만들었더니 하루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권오상 (주)퍼즐랩 대표="지역관광에서 핵심콘텐츠를 무료로 소비시키는 경우가 많다. DMO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정적인 시간에만 할 수 있도록 한다면 비 시즌에도 프리미엄이 형성될 수 있다. 농촌체험, 어촌체험의 경우 현장에서 1년 내내 만들어 놓은 결과물을 수확만 하거나 먹기만 하는 류의 체험은 지양돼야 한다."
◇김영준 홍성DMO사업단장="투어프로그램 만들 때 많은 고민을 하는데 의외로 시간을 바꾸거나 공간을 바꾸면 해결이 되는 경우도 있다. 보통 농촌 체험의 경우 수확체험을 하게 되는데 이른 야간에 서리체험으로 바꿔 진행해 봤더니 낮에 하는 것 보다 수확량이 적어 경제적 효과도 뛰어나고 숙박과 연계할 수 있어 성과가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