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원소방본부 “야외활동 시 뱀물림 사고 주의” 당부

고령층 피해 전체 61%…즉시 119 신고 후 치료 받아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김승룡)가 야외활동 중 뱀물림 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야외활동 중 뱀물림 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5월말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뱀물림 환자는 총 57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7~8월에 사고가 집중됐으며, 연령별로는 60대가 191명(3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 97명, 80대 65명 등 고령층 피해가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강원소방본부는 뱀물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밭일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긴 바지와 발목이 덮이는 신발, 장갑 착용 △풀숲이나 돌무더기에 들어가기 전 주변 확인 △야간 활동 시 손전등 휴대 등 안전수칙을 권고했다.

뱀에 물렸을 경우에는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유지하고 환자의 움직임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즉시 119에 신고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김승룡 도소방본부장은 “4월부터 10월까지는 뱀이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라며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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