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유일의 글로벌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올해 처음 개최한 ‘레고 페스티벌’이 오는 14일 성황리에 마무리된다.
레고 페스티벌은 전 세계 레고랜드가 있는 7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축제다.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춘천 레고랜드에서 열리고 있다.
기간 중 지난 11일 UN이 정한 ‘세계 놀이의 날’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이벤트가 열렸다. 레고 페스티벌이 열렸던 6주간 7개국 레고 페스티벌에서 7만2,928건의 ‘놀이 약속’이 이뤄졌다. 춘천 레고랜드에서는 1만1,000여명의 어린이가 ‘놀이 약속’이라는 명칭으로 나눔에 동참했다. 놀이 약속은 테마파크 내에서 스탬프 투어하는 방식 등으로 이뤄졌다.
레고랜드를 찾은 전 세계 어린이들이 나눔을 실천한다는 의미로 참여한 이벤트 ‘멀린 매직 완드(Merlin's Magic Wand)’를 통해 1만4,000장 이상의 입장권이 장애나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기부되는 것이다. 멀린 매직 완드는 레고랜드의 운영사(멀린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자선사업 조직이다. 국제 어린이 자선 단체 및 비영리 단체에 기부활동과 현재까지 80만명 이상의 어린이 초청행사를 진행했다.
춘천 레고랜드는 이번 축제 기간 모두 5가지 놀이 테마존을 중심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놀이 경험을 선보였다.
앨리슨 바버(Alison Barber) 멀린 매직 완드 대표는 “이번 페스티벌과 놀이 서약은 가족이 함께하는 놀이의 힘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창의적 놀이, 즐거움, 회복의 시간을 선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