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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유산포럼]폐광 앞둔 4개 시군 “우린 경제·운명공동체 산업전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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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 4개 시장·군수, 강원남부권 신성장동력 필요성 강조

‘2025 탄광유산미래포럼’이 12일 강원대 삼척캠퍼스 그린에너지연구관 국제회의실(303호)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시성 도의장, 이철규 유상범 국회의원,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박상수 삼척시장, 이상호 태백시장, 최승준 정선군수, 최명서 영월군수, 김정기 산업부 석탄산업과장을 비롯한 지역사회와 언론, 주민, 학계 전문가들은 물론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삼척=권태명기자

‘2025 탄광유산미래포럼’에 참석한 폐광지 4개 시장·군수들 석탄산업의 흥망과 첨단산업으로의 전환을 앞둔 강원남부권 공동체로 협력과 상생을 강조했다.

특히 7월 조기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향후 고속도로와 철도 확충을 통한 강원남부권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필요성을 한 목소리로 제안했다.

이날 박상수 삼척시장은 “석탄산업의 유산을 보존하고 폐광 이후 대체산업을 개발해 새로운 경제적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내는 것은 중요한 과제”라면서 “특히 예타 조사중인 조기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은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열쇠”라고 말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태백시는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제1차 태백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추진 중으로 태백 URL(지하연구시설) 5,138억원, 산림 목재 클러스터 420억원을 확정했다. 폐경석도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2027년부터 2032년까지는 교통의 대전환기로 태백고속도로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폐광지 4개 시군은 반세기 넘게 광업의 흥망성쇠를 함께 해왔고 함께 폐광지역 지원 특별법을 만들어냈다. 경제 공동체이며 운명 공동체”라면서 “삼척 중입자 가속기 의료 클러스터가 잘 추진돼 사람들이 삼척으로 몰려오면 정선, 영선도 잘될 것이다, 역시 태백의 청정 메탄올 클러스터 사업이 잘 된다면 정선도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분명히 낙수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영월군은 ‘어두운 석탄 광산에서 빛나는 문화 광산으로’를 주제로 문화도시로 지정돼 광산의 문화유산 아카이브 작업을 체계적으로 완료했다”면서 “지난해 말. 올 연초에 제천~영월~삼척 고속도로의 동력을 확보했다. 강원도 역사상 최대규모로 강원 남부권 4개 시군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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