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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공무원 사칭한 물품 구매 사기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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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 공무원증·명함 등으로 물품 구매 시도
휴대전화 통한 물품 구매나 현금 요청 안해

◇원주시청

【원주】원주시는 최근 공무원증과 명함을 위조해 공무원을 사칭, 납품 업체에 블라인드 등의 물품 구매를 요청한 사기 시도와 관련해 주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한 블라인드 업체가 시청 당직실로 문의 전화를 걸어 시 직원이 물품 구매를 요청했다며 해당 직원이 재직하고 있는지 확인을 요청했다. 블라인드 업체에서 "물품 구매를 의뢰한 직원을 만나기로 했다"며 휴대전화로 받은 공무직원증과 명함을 제시했지만 위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공식 문서나 정식 계약 절차 없이 휴대전화나 문자 만으로 물품 구매를 요청하지 않고 있다. 또 계약을 위한 현금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

신동익 시 자치행정과장은 “현재까지 지역 내에서 공무원 사칭으로 인한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최근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공공기관 사칭 사기 수법과 유사한 사안”아라며 “사칭 사기 시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의심되는 전화나 명함 등을 받으면 즉시 시에 문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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