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기후테크를 강원의 7번째 미래산업으로 선포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강원특별자치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주최·주관한 '강원기후테크포럼 2025'가 13일 호텔인터불고원주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서 강원일보 등 언론을 비롯 산업체, 연구기관, 강원특별자치도는 기후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강원형 기후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본행사에서는 비전선포, 기후테크 미래도약 선언낭독, 공동 협력 서약 등 강원 7번째 산업 기후테크 육성 세리머니와 함께 최재철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의 기조연설 '기후경제 성장 동력인 기후테크, 지역 중심의 전환',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초청강연 '트럼프 이후의 글로벌 ESG 동향과 탄소중립', 특별대담 등이 진행됐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위해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설립을 주도하고 국내 최초 기후변화연구소로의 초석을 다지는데 공헌한 김진선 전 지사가 김진태 지사에게 감사패를 받았다.
이와 함께 기업인, 공무원, 학계, 농업후계인, 광업계 종사자, 환경교육 활동가,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12개의 세미나와 전문가 간담회와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행사에는 김진태 지사, 김시성 도의장, 김석만 강원일보 미래사업본부장, 김동일 한국기후변화연구원장, 서동면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장, 오성배 도교육청 부교육감. 김진선 전 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김진태 지사는 "기후테크는 7번째 강원의 미래산업은 물론 1~6번째 사업을 융합하고 다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큰 산업"이라며 "앞으로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함께 기후 테크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시성 도의장은 "강원 미래를 선도할,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는 이번 포럼이 강원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일 원장은 "새로운 성장 전략이 필요할 때 기후테크는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현재와 미래의 핵심전력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