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늦깎이 작가, 고희에 첫 개인전 ‘눈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심정자 작가 16일~21일 원덕한마음스포츠센터
서양화 작품 30여점 등 전시
한국전통미술대전 서양화 부문 대상 등 경력

학창시설 꿈꾸던 그림을 나이가 들어 시작해 늦깎이 작가로 데뷔한 심정자(70·근덕면 용화리)씨가 고희를 맞아 첫 개인전 ‘여정’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심정자 서양화 작가는 16일부터 21일까지 삼척시 원덕읍 원덕한마음스포츠센터에서 지난 10여년 동안 예술혼을 불살랐던 서양화 작품 30여점과 연필화 24개 작품을 일반인에게 선보인다.

일상의 모습을 비롯해 용화해변과 솔섬 등 삼척지역 자연환경과 백두산 천지, 남해 녹차밭, 서해 갯벌, 해바라기 등 자연을 여성의 섬세한 붓 터치로 그려냈다.

평범한 가정주부의 삶을 살아오던 심 작가는 1997년 사군자와 서예에 이어 2005년부터 그림 그리기를 시작한 뒤 10여년전부터 남부발전 육영사업의 일환으로 창작활동을 본격화해 왔다.

이후 환경미술대전 입선을 비롯해 한국전통미술대전 서양화 부문 대상, 강원미술대전 초대작가, 강릉 신사임당 미술대전 장려상, 한국척주미술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또 강원미술대전 추천작가 전시 및 강원여류서예가협회 회원전, 중국 대만 일본 한국 교류전, 삼척미술협회 회원전과 강원여류서예가협회 회원, 강원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심 작가는 “그림을 배우는 회원들과 함께하는 회원전 경험은 많지만, 첫 개인전이라는 부담감이 크다”며 “늦깎이 작가로 데뷔해 배우고 익힌 작품을 공개하고 더 한단계 발전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지선 1년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