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양구군은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를 위해 매달 서울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에 참가한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와 협약도시를 체결하고, 이달부터 매월 한 차례씩 영등포구 직거래장터인 ‘상생장터’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직거래장터 운영에 관한 상호 정보를 교환하고, 청정지역 양구의 이미지와 우수 농특산물을 수도권에 널리 알리고, 지역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상생장터’는 영등포구가 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매월 셋째 주 영등포구청 앞 광장에서 운영하는 직거래장터로, 매회 3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1,000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 이달에는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꿀 생산 농가가 참여한다. 양구군은 꿀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이며, 향후 수박, 사과, 시래기 등 다양한 양구 농특산물을 순차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자연 마케팅팀장은 "수도권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는 기회를 확대해 양구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