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대(총장:최양희)와 한림대의료원(의료원장:김용선)은 최근 일본 나고야시립대에서 ‘2025 한림대-나고야시립대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윤희성 일송학원 이사장, 최양희 총장, 김용선 의료원장, 유경호 의과대학장, 이정민 간호대학장보, 윤금선 한림대성심병원 간호부장 등 한림대 관계자와 나고야시립대의 고리 겐지로 이사장, 아사히 기요후미 총장, 카타오카 히로미 의과대학장 등이 함께했다.
행사는 ‘미래의료와 간호의 패러다임 변화 – AI, 로봇, 고령화 의료’를 주제로, 나고야시립대의 고령화사회 대응 방안과 한림대의료원의 미래형 의료기술을 연계해 초고령사회 대응 방안을 함께 강구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간호분야를 중심으로 김신정 한림대 간호대 교수, 나카무라 미스즈 나고야시립대 교수, 히라타 히로미 나고야시립대 교수의 강연이 진행돼 초고령사회에서 간호사의 역할 변화를 논의했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질병 진단 및 예측 기술’을 주제로 박세우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교수, 전진평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교수, 코노무 우노 나고야시립대 교수, 야마다 시게키 나고야시립대 교수가 발표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및 의료서비스 혁신’을 주제로 각 기관의 성과와 연구를 공유했다.
특히 양 기관은 간호사 단기 연수, 공동 세미나, 의료기관 견학, 문화 교류 등 다양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나고야 지역 고령자 요양시설을 방문해 일본의 의료시스템을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류활동은 일본 요미우리신문, 주니치신문 등 주요 언론에도 보도되며 관심을 모았다.
김용선 한림대학교의료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일본의 앞선 고령화 의료경험과 한림대의료원의 AI·로봇 기반 의료기술을 공유하며 양 기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양측의 간호사 파견 및 공동연구 등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성공적인 국제 협력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