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새정부 기대감에… 혹시 강원 아파트값도 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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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 0.02% 증가
3월 내리 하락세 딛고 상승세로 국면 전환해
춘천·원주 평균 매매 가격도 전년 대비 올라

새정부가 들어서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뛰는 가운데 강원도내 아파트 매매 가격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전환하는 분위기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6월2주 주간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99.71로 전기대비 0.02% 증가했다. 올 3월부터 내리 하락세를 보이던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가 상승 흐름으로 전환됐다. 다만 춘천시가 상승 흐름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지역별 보면 춘천시(0.16%)만 오른 반면 원주(-0.02%), 동해(-0.04%), 태백(-0.05%), 속초(-0.07%), 삼척(-0.01%) 모두 하락했다. 강릉은 보합세다.

강원도내 평당(3.3㎡) 아파트 매매 가격은 올 4월 기준 830만원으로 지난해 818만원 대비 소폭 올랐다. 같은기간 춘천시는 970만원 가량 오른 평당 1,018만원, 원주시는 20만원 오른 850만원으로 거래됐다. 그러나 강릉시는 평당 933만원에서 898만원으로 떨어졌고, 속초시도 지난해 평당 1,044만원으로 거래됐지만 1,015만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도내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지난주 대비 -0.08% 떨어졌다. 삼척시(-0.14%)는 교동 위주로, 원주시(-0.09%)는 명륜동·지정면 중소형 규모 위주로 내려갔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새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이 부동산 시장에 본격 반영되면서 주요 지역의 상승세가 강화되고 있다"며 "전세 시장은 전월세 임대차 수요 일부가 매매 시장으로 이탈한 영향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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