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지역 기름값 5주 연속 하락세 “이번주 상승 전망”

연합뉴스

강원지역 기름값이 5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둘째 주(8∼12일) 도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ℓ당 3.53원 내린 1,644.82원이었다. 경유는 1,510.21원으로 전주보다 ℓ당 3.59원 떨어졌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가격 또한 동반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ℓ당 2.1원 내린 1,627.7원으로 집계됐다. 경유는 1주일 새 2.9원 떨어진 1,490.6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중동 지역의 긴장 격화와 미중 무역 합의 진전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2.7달러 오른 67.0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4달러 상승한 78.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5달러 오른 83.1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 추이를 보면 다음 주부터 국내 유가도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며 "지정학적 요인에 따른 유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국내 유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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