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여당 의원들이 잇따라 신임 지도부에 입성하면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허영(춘천갑) 국회의원은 정책수석으로, 원주 연고 백승아(비례) 의원은 대변인으로 민주당 새 지도부에 포진했다.
김병기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국회 제2기 원내대표단 인선을 발표했다. 허영 의원은 원내정책수석 부대표, 백승아 의원은 원내대변인으로 임명했다.
허 의원은 22대 국회 첫 민주당 예결위 간사, 당 민생경제회복단장 등으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선임은 그동안의 정책 역량과 국정 추진력에 대해 높이 평가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전문성과 능력 등을 기준으로 인선한 것"이라며 "허영 의원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운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초선의 백승아 의원은 춘천교대를 졸업하고 강원 지역 초등교사, 강원교사노조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박찬대 전 원내대표 당시 원내부대표를 역임하면서 현안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