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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영, 춘천시청 창단 첫 수상스키 국가대표 선발 쾌거

춘천시청, 여자 슬라롬 1~3위 싹쓸이하며 팀 위상 높여

춘천시청 유지영이 팀 창단 첫 국가대표에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사진=춘천시청 수상스키팀 제공

춘천시청 소속 유지영(46)이 제38회 KWWA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 종합대회에서 값진 성과를 거두고 팀 창단 첫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지난 13일부터 춘천 삼악동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프로부 슬라롬에서는 춘천시청 선수들이 1위 하지윤(4.00@55kph/13m), 2위 김명아(3.50@55kph/13m), 3위 유지영(3.50@55kph/18.25m)을 기록하며 메달을 모두 석권했다. 유지영은 이번 대회 3위를 차지했지만 그동안의 전국대회 성적과 누적 포인트가 반영돼 오는 8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수상스키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유지영은 “춘천시청 수상스포츠팀이 창단된 이후 첫 국가대표로 선발돼 감회가 새롭다”며 “저를 믿어주신 코치님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대표 발탁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국가대표로서 책임감을 갖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명식 감독은 “저희 팀은 지난해 8월 1일 전국 최초로 창단됐는데 창단 10개월 만에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게 돼 기쁘다”며 “시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다른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서 너무 잘해줘 고맙다.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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