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유기견 위한 힘찬 발걸음…제 3회 ‘유기견 산책 퍼레이드’ 성료

1㎞ 완주 시 사료 1㎏ 기부…유기견 보호소에 전달

◇유기견에 대한 시민 인식을 개선하고 입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가 춘천에서 열렸다. 사진=준독 이재열 사진작가 제공

유기견에 대한 시민 인식을 개선하고 입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행사가 춘천에서 열렸다.

춘천시는 지난 14일 동물보호센터 일대에서 시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기견 산책 퍼레이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반려견과 유기견, 보호자 등 총 457팀이 참여해 행사장에서 용산교차로까지 이어지는 코스(2km)를 함께 걸었다. 1km를 완주하면 사료 1kg이 기부되는 방식으로, 한국펫사료협회 김상덕 회장이 네츄리스 사료 1,000kg을 춘천의 유기견 보호소 ‘티구니보호소’에 기증했다.

또 유기견 15마리가 춘천의 유기견 입양 홍보처 ‘준독’에서 건강검진과 치료를 받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갖게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강원반려동물보호협동조합과 춘천시의 협조로 마련됐으며, 춘천의 청년들과 반려동물 전문관리사들로 구성된 ‘반창고 봉사단’이 진행을 도왔다.

이준한 준독 대표는 “앞으로도 반창고 봉사단을 비롯한 춘천 청년들과 함께 유기견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펫사료협회(회장:김상덕)가 유기견을 위한 사료 1,000kg을 춘천시 유기견보호소에 전달했다. 사진=준독 이재열 사진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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