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립우두나무어린이집이 지난 13일 어린이집에서 1·3세대가 함께하는 ‘헨젤과 그레텔 패러디 뮤지컬’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우두천년나무1단지 경로당 어르신들과 어린이집 아이들을 대상으로 선생님들이 직접 기획·연출한 무대로, 세대 간 정서적 교류와 문화향유 기회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 후에는 어린이집 ‘꼬마농부’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이 직접 키운 쌈 채소를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김혜옥 우두나무어린이집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뜻 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생활의 우수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