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30대 여성이 다치는 등 주말과 휴일 강원도 전역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15일 오전 9시39분께 홍천군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향 마곡터널 내에서 EV6 차량과 BMW 차량이 부딪쳤다. 이 사고로 EV6 차량 운전자 A(여·37)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오전 11시37분께 춘천시 남산면 강촌유원지 인근에서는 B(여·44)씨가 몰던 사륜오토바이가 울타리를 들이받았다. B씨는 팔과 다리 등에 골절상을 입었다. 춘천시 서면 등선휴게소(경춘로·서울방향) 인근 도로에서는 앞서 지난 13일 오후 8시46분께 오토바이 단독사고가 발생, 2명이 크게 다쳐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산악사고도 이어졌다. 15일 오후 1시13분께 인제군 설악산에서 대청봉 방향으로 향하던 C(여·61)씨가 발목을 접질렸다. C씨는 출동한 119산악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지난 14일 오후 1시28분께 인제군 기린면 곰배령 정상 인근에서는 D(58)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날 오전 11시18분께 횡성군 강림면의 한 야산에서 작업 중이던 포크레인이 30여m 아래 계곡으로 추락해 1명이 다쳤다.
강릉시 송정해변 앞 해상에서는 지난 13일 오후 3시께 카이트보드를 타던 60대 남성 E씨가 표류됐다. 강릉해경은 강릉구조대, 강릉파출소, 경비함정 1척을 현장에 급파, 이날 오후 3시37분께 E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