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철원 유도 고공행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제60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전에 참가한 철원지역 고교 선수들이 혼성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후 김상혁 철원교육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철원】철원군 유도가 초·중등부에 이어 고등부까지 제60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를 휩쓸며 다시 한 번 지역 유도 강세를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신철원고와 철원여고 등 총 15명의 고교 유도부 선수들은 금메달 10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특히 철원여고 한예주 선수는 -78kg급과 무제한급, 혼성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 선수는 지난 3년간 연속 3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국 유도계에서 차세대 국가대표급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철원군은 유소년 유도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와 학교, 지자체, 체육회 등이 긴밀하게 협력해 전국 유도 명문지역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번 고등부의 성과는 철원 유도의 탄탄한 뿌리와 미래 가능성을 재확인 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상혁 철원교육장은 "초중고로 이어지는 철원의 유도 육성 시스템과 지역사회의 지원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유도를 비롯한 다양한 종목의 학생 선수들의 진로와 진학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철원고 테니스부는 단체전에서 우승했고 김화공고는 육상 종목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7개를 따내는 등 단일 종목에 집중된 성과가 아닌 학교체육 전반의 균형잡힌 육성과 지원체계가 빛을 발하고 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지선 1년 앞으로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