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강릉서 7년만에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중앙방제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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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강동면 임곡리에서 소나무 1그루가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강원특별자치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강릉시, 인접 시·군, 한국임업진흥원 등이 17일 강릉 강동면사무소에서 중앙방제대책회의를 열었다.

강릉시 강동면 임곡리에서 소나무 1그루가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강원특별자치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강릉시, 인접 시·군, 한국임업진흥원 등이 17일 중앙방제대책회의를 열었다.

2005년 강릉시 성산면 금산리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처음 발생했으며 2018년 청정지역으로 환원된 이후 7년 만에 재발생했다.

강동면사무소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 △예찰·방제 대책 마련 △긴급 방제방법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또 피해 발생지 반경 2㎞ 이내 행정동 및 리(里)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구역 내 소나무류의 일체 이동을 통제했다.

강릉시에 지역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오는 8월 이후 소나무재선충병 집중 방제기간 동안 감염목 주변 반경 20m 이내 소나무 전량 제거, 예방 나무주사 사업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감염목 주변 반경 5㎞ 이내 고사목 전수조사를 통해 감염 의심목은 전량 시료를 채취하고 정밀 진단을 실시해 감염이 확인된 경우에는 집중 방제기간에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이광섭 강원자치도 산림관리과장은 “발생 초기 단계에서 철저한 예찰과 신속한 방제를 통해 재선충병의 확산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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