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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윤석열·김건희 마지막까지 추잡해, 절대 용서받지 못할 것…검찰이 소환 통보하니 우울증으로 입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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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1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우울증으로 병원에 입원한 것에 대해 "마지막이라도 윤석열과, 김건희가 깨끗한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나와 "그래도 3년 간 대통령을 했고, 영부인을 했는데 그렇게 추잡하게 놀면 되겠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권 때는 '황제수사' 받고 더 나쁜 건, 진짜 나쁜 건 검찰이다. 다 덮었다"라면서 "이제서야 통화 기록이 나오고, 주가 조작 나오고, 그리고 소환 통보하니까 우울증 걸렸다고 병원 가나? 우리 서민들이 병원 입원실 잡기가 쉽나? 마지막까지 이렇게 추잡한 모습을 보이는 윤석열, 김건희는 절대 용서 받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제3투표소에서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6.3 사진=연합뉴스.

진행자가 '김 여사가 입원한 것은 검찰 소환 조사를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나?'라고 묻자 박 의원은 "피하기 위해서다"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이어 "대통령 선거 때는 내가 검찰에 출두하면 선거에 영향을 준다. 그러면 보통 사람도 문제가 되는데 선거에 영향을 준다고 안 나가면 검찰이 봐주나?"라면서 "우리나라 검찰이 그렇게 비겁하고, 진짜 심우정 검찰총장이나 서울중앙지검장 뭐에요. 무혐의 처리했다"고 지적했다.

또, '검찰이 미래에셋증권 압수수색 과정에서 김 여사와 김 여사 계좌 관리 담당자 통화 파일 수백 개를 확보했다. 거기서 김 여사가 주가 조작 사실을 인지하고 있구나 알 수 있을 만한 대화들이 여러 개 발견이 됐다고 알려졌다. 도이치 주가 조작 사건에 있어서는 특검까지 갈 것도 없이 지금 유죄 정황이 짙어졌다고 봐야하지 않나?'라는 질문에는 "그렇다. 그래서 (미래에셋 압수수색을)하지 않던 검찰이 이제 스모킹 건희 나왔니 어쩌니 비겁하다"면서 "이런 검찰을 우리 국민이 어떻게 믿나? 윤 대통령은 또 검찰에서 소환하니까 못 나가겠다. 제3의 장소에서. (이러고 있는데)이건 나쁘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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