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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역대급 무더위 예고 “어르신 폭염 안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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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경로당 무더위 쉼터 95곳 냉방장비 등 전수 점검
혹서기 노인일자리 참여자 1,274명, 근무시간 탄력 조정
노인돌봄 대상 및 저소득 독거노인 922명 가정방문 확인

◇화천시내 전경
◇화천군청 전경

【화천】화천군이 한여름 폭염에 대비,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대비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군은 지난 9일부터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안전 대비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우선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95곳 경로당을 모두 방문해 냉방 시스템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또 노인 일자리 참여자 1,274명이 기온이 낮은 시간대에 일할 수 있도록 근무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군은 일자리 참여자들을 위해 온열질환 예방 교육과 건강 수칙 안내도 진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노인 돌봄 대상자 494명, 저소득 독거노인 428명 등 모두 922명의 가정을 방문해 냉방용품 비치 여부와 주거환경 등을 살피고 있다.

군은 혹서기 대비 현장 점검에 전담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노인 일자리 전담인력, 각 읍면 복지담당 공무원, 군청 주민복지과 직원 등 모두 71명을 투입했다.

이들은 냉방 여부 뿐 아니라 독거노인들의 건강상태와 냉장고 음식 보관 상태, 주택 노후 상태까지 점검하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올해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가 빨라지고 기온도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행정력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천 경로당 무더위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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