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벌이 가구 증가세가 지난해 잠시 주춤했지만 강원특별자치도 내 두 가구 중 한 가구는 ‘맞벌이’로 나타났다
1인 가구는 1년 새 1만 5,000가구가 늘면서 27만 가구를 넘어섰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유배우 가구(40만9,000가구) 가운데 맞벌이 가구는 21만1,000가구로 51.6%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 48% 보다 높은 수치다. 지난해 강원자치도 내 맞벌이 가구 비중은 전년보다 0.5%포인트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전체 유배우 가구 대비 맞벌이 가구 비중은 전년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48%로 집계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기 고용 회복 효과가 사라지고 취업자 수 증가세가 둔화한 영향이다.
강원자치도 내 1인 가구 수는 증가 추세다.
2022년 25만 가구에서 2023년 25만6,000가구로 늘더니 지난해 27만1,000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 1인가구 취업가구 비중은 65.2%로 전년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우리나라 전체 1인 가구는 1년 전 보다 61만6,000가구가 늘어난 800만3,000가구다. 이 중 취업 가구는 510만 가구로, 42만6,000가구가 증가했다. 1인 가구 중 취업 비중도 63.7%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