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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방치 태백 당골 하늘공원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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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폭우로 계곡수 차단되며 사실상 방치
태백산국립공원 메밀밭·친수공간 등 조성 진행

◇태백 당골 하늘공원 전경. 사진=국립공원공단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태백】태백 당골광장과 하늘전망대 사이에 장기간 방치되던 소공원이 '하늘공원'으로 재탄생했다.

해당 공간은 2014년 태백시가 6,300㎡의 시유지를 활용해 7억원을 투입, 조성한 공원으로 인공폭포와 물레방아, 샌태수로, 그늘막, 조형물 등이 설치 돼 있다. 2016년 폭우로 인해 지형 차이를 이용해 연못으로 끌어오던 800m 거리의 당골 계곡수 유입이 차단되며 겨울 축제 때 썰매장으로 잠시 이용하는 등 사실상 방치돼 왔다.

이에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총 8,000만여원을 투입해 지난 5월부터 정비를 시작, 취수관을 정비해 다시 계곡수가 유입될 수 있도록 정비하는 한편 생태수로와 물레방아, 난간 및 교량 보수, 잡목 제거, 수변공간·그늘막 청소 등을 진행했다.

특히 부지 내에 메밀밭을 조성하고 수변공간에 물을 흐르게 해 어린이를 위한 안전 물놀이 및 탁족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공원 명칭을 ‘하늘공원’으로 정하고 지난해 개장한 하늘전망대와 연계해 관광가치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박선규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하늘공원의 메밀밭과 친수환경이 탐방객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당골지구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태백 당골 하늘공원 전경. 사진=국립공원공단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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