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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황지권 4개 동에서도 공공이불빨래방 이용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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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구 화전파출소 건물 활용 빨래방 공사 진행
이르면 9월 황지·황연·삼수·상장동으로 서비스 확대

◇장성 '보드미빨래방'의 모습.

【태백】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이불빨래방 사업이 황지권 4개 동에까지 확대된다.

태백시는 시가 현재 태백시복지재단에서 장성권(철암·구문소·장성·문곡소도동) 4개 동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장성 '보드미빨래방'이 취약계층 생활 환경에 기여한다고 보고 점차 시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구 화전파출소(황지로 288) 건물을 활용해 빨래방을 설치, 황지·황연·삼수·상장동 등 황지권 4개 동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성 '보드미빨래방'의 모습.

이에 국유재산 활용 참여형 사업 공모로 지난달부터 캠코(KAMCO·한국자산관리공사)와 협의해 기능보강 및 철거 공사에 들어갔다. 오는 9월 준공 이후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시비 7,500만원, 캠포 4,000만원, 강원랜드 1억1,000만원 등 2억2,500만원 규모다. 준공 후 태백시복지재단에서 운영을 맡아 노인일자리 40명을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장성 '보드미빨래방'의 모습.

한편 2022년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장성 보드미빨래방은 현재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고령가구, 장애인가구 등 취약계층 누적 4,347가구가 이용해 이불 2만735채, 운동화 1,806켤레를 세탁했다. 태백시복지재단 시니어클럽이 연간 총 사업비 3억5,000만원으로 운영하며 28명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이불빨래방은 단순한 세탁시설을 넘어 지역 주민의 복지 혜택을 넓혀 나가는 역할을 하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아울러 어르신 일자리 창출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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