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횡성 갑천고 '강원 모빌리티 특성화고' 전환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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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전교생 53명의 면 단위 소규모 학교인 횡성 갑천고가 특성화고 '강원모빌리티고(가칭)'로 전환이 본격 추진된다.

횡성군은 11일 횡성교육지원청에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횡성교육지원청, 갑천고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일반고인 갑천고를 모빌리티 분야 특성화고로 전환을 공식화한다.

이날 행사에는 신경호 교육감, 김명기 횡성군수, 심영택 교육장, 권상문 갑천고 교장 등 기관단체장과 갑천고 동문, 학부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횡성군과 교육당국은 이번 협약체결 이후 연내 재구조화컨설팅과 주민설명회 등을 갖고 2026년 특성화고지정운영위·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 승인을 거쳐 2030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갑천고가 강원모빌리티고로 전환이 확정되면 자율주행·전기차, 자동화 로봇, 드론·항공 등 첨단 모빌리티 산업 중심의 특성화고로 개편된다.

또 전교생 기숙사 운영을 통한 자격증 취득과 맞츰형 기술교육이 가능해지고 전국 단위 모집을 통해 학년당 40명씩 총 120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현재 조성 중인 횡성군 이모빌리티 산업단지와 연계를 통해 졸업생들이 모빌리티 산업단지 내 유망기업으로의 취업 및 지역 정착 등 지역 활성화라는 선순환 구조가 기대된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갑천고의 모빌리티 분야 특성화고 전환은 지역소멸 해법은 물론 지역 전략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 육성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당국,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성공적인 개교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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