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국회 운영 재가동…도 국회의원들 상임위 진용 일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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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의원 기획재정위원회 이동, 운영위원회 야당 간사 활동
권성동 의원 복지위, 이양수 의원 정무위, 최혁진 의원 외통위

◇연합뉴스.

새정부 출범 후 국회 상임위원회가 본격적으로 재가동을 시작한 가운데 강원 국회의원들의 소속 상임위가 일부 조정됐다. 추가 이동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새 상임위에서도 각종 법안 처리 등에서 전투력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또 여야가 예결위 명단을 구성하기로 하면서 도 국회의원 가운데 누가 예결위에 포함될지도 관심이다.

24일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22대 국회 출범 후 1년간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간사로 활동한 국민의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로 이동했다. 기재위는 재정·경제정책에 관한 부서를 관할하는 상임위로,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을 피감기관으로 삼고 있다. 또 유상범 의원은 최근 원내운영수석부대표로 임명되며 운영위 야당 간사직도 맡게 됐다.

앞서 국민의힘 권성동(강릉)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로,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정무위원회로 각각 이동했다. 비례로 국회에 입성한 원주 출신 최혁진 의원은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됐다.

국회의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이어지는 인선에 따라 상임위별 인사청문회 준비에 나선다. 추후 여야의 원 구성 협상 등에 따른 추가 상임위 이동 가능성도 남아 있다.

다른 의원들은 변동이 없다. 민주당 허영(춘천갑) 의원과 국민의힘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의원은 국방위, 민주당 송기헌(원주을)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박정하(원주갑)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 야당 간사직을 이어간다.

한편, 우원식 국회의장은 26일 본회의 전까지 여야가 예결위 명단을 합의해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에는 허영 의원과 한기호 의원이 예결위에서 활동하며 강원도 국비 9조7,025억 원 확보에 기여했지만, 탄핵 정국 속 감액만 반영된 예산안이 통과하면서 증액은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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