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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농·축산물 가격안정 기금 120억 조성

2015년 조례 제정후 군 출연금, 운용 수익금 등 적립 순조
두차례 걸쳐 12억 투입 1,670농가 지원 영농 위기 탈출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전경.

【평창】 평창군이 고품질 지역 농·특산물의 가격 안정과 생산농가 보호를 위해 120억원의 기금을 운용한다.

군은 지역 농축산물의 가격 불안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농가의 경영 안정과 유통 기반 강화를 위한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2015년 조례 제정을 통해 시작된 기금은 민선 8기 군수 공약 실행을 위해 한차례 개정하며서 2029년까지 존속 기한을 연장하고 목표액을 200억원으로 설정했다.

기금은 지금까지 군출연금 105억원, 농·축협 등 계통출하조직 8억원, 기금운용 수익금 7억원 등 모두 120억원이 확보됐다.

지역산 농·축산물의 가격 안정과 유통 활성화를 목적으로, 농축산물 최저가격 하락 등 위기 상황 발생때 적극적으로 농가를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군은 2021년 인건비 및 자재값 상승 등 각종 비용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감소에 따른 농산물 가격의 지속적 하락으로 농촌지역의 위기감이 증폭됨에 따라 기금 8억원을 투입해 홍고추, 대파 등 15개 품목을 대상으로 1,554 농가를 지원했다.

또 2024년 전국적인 한우 사육 과잉으로 인한 가격 하락과 국제 곡물 수급 불안에 의한 사료비 상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기금 4억원을 투입, 116농가를 지원하는 등 2차례에 걸쳐 12억원의 기금을 투입해 1,670농가에 최저가격 차액 지원을 했다.

심재국 군수는 “앞으로도 기금 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지원 품목과 대상 확대, 상시적 지원 기준 마련 등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 장치로 기금을 적극 활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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