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의회 산업위원는 24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집행부 주요 사업에 대한 점검과 개선을 주문했다.
김기영 의원은 농정과를 대상으로 한 감사에서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및 육성 사업은 사전 수요를 철저히 분석해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농촌체험마을이 본래 목적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우수 체험마을에는 추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조대영 의원은 상수도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연곡 지하수 저류댐 설치사업과 관련해 "지역 주민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며, "사업 부서의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행정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래 의원은 축산과에 대한 감사에서 "유기견 접종 지원 시 인식칩 등을 활용한 통계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가축 분뇨 악취 저감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발굴하고 접목하는 데 담당 부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권순민 의원은 하수도과에 대한 감사에서 "상습침수지역에서 매년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우·오수 분류화 사업이 완료되기 전까지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수종말처리장이 관광지 인근에 위치한 만큼 방역과 악취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