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인문자산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인제학연구소’(이하 연구소)가 설립된다.
26일 인제문화원에 따르면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연구하는 문화원 부설기관 인제학연구소(이하 연구소) 연구위원 및 소장 위촉식이 지난 25일 오후 문화원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연구소 설립이 기존 인제향토문화연구소가 있었으나 사실상 유명무실해졌고 지역성을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향토사자료 발굴 및 향토문화 활성화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추진됐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최현 강원일보인제지사장이 초대 소장으로 선임됐으며, 6명의 연구위원이 위촉됐다.
연구소 연구원들은 앞으로 지역 사료의 발굴 ·조사 ·연구활동, 각종 자료의 고증 및 수집, 지역 사료의 기록 편찬, 지역사에 관한 교육 연수 홍보 활동, 문화유적 탐방에 관한 조사 보고, 기타 지역사의 연구 활동 등을 하게 된다.
고재옥 인제문화원장은 “지역사회와 문화, 생활을 학문적으로 연결해 지역 발전의 밑거름을 만드는 것이 연구소의 사명”이라며 “초대 소장과 연구위원들께서 문화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내 고장 발전을 위해 사명감과 봉사로 지역학을 연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