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제12회 명주인형극제’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강릉에서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스내빗 김왈라 작가가 제작한 이번 포스터는 인형뽑기를 모티브로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첫 번째 포스터에는 명주인형극제의 마스코트인 마리와 시시가 인형뽑기 기계 앞에 서서 인형을 뽑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두 번째 포스터는 반대로 마리와 시시가 기계 안에 인형이 돼 뽑혀지는 장면을 표현했다.
인형뽑기 기계 안에는 올해 인형극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품 속 인형들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공연을 ‘선택하고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상징하며, 관람객들에게 이번 축제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김확묵 강릉문화원장은 “올해 명주인형극제는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을 위해 재미와 감동을 주고 다양한 장르의 인형극을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12회 명주인형극제는 올 8월20일 강릉아트센터에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1~24일까지 명주예술마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