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세계 협동조합의 해 기념사업을 추진할 민간 주도 조직위원회가 원주에서 처음으로 발족했다.
세계 협동조합의 해 기념사업 원주조직위원회는 최근 발족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상임공동대표는 제안단체인 사회적협동조합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의 박준영 이사장이 맡았다. 공동대표에는 성경륭 상지대 총장, 이도식 밝음신협 이사장, 홍정표 원주시사회적기업협의회장, 공이정 원주시걷기협회장이 각각 선임됐다.
원주조직위원회는 9월 '원주에 사는 즐거움, 협동조합'을 주제로 대규모의 협동조합 걷기대회를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조직위 확대를 추진하는 것을 비롯해 원주시협동조합지도를 만들고 협동조합지역사회와 지역대학의 역할 포럼, 공공구매상담회, 원주시사회적가치지표(SVI) 역량강화 지원사업 성과보고회 등도 할 계획이다.
박준영 상임공동대표는 "지학순 주교와 무위당 장일순 선생으로부터 시작된 생명·협동운동의 전통을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동조합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폭넓은 연대와 협력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