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강원파라미타·대불련 강원지부 하계 서핑캠프가 5~6일 이틀간 양양 낙산사 템플스테이와 양양 서피비치에서 펼쳐졌다.
150여명의 중고생과 대학생들은 지난 5일 낙산사 템플스테이 강당에서 입재식을 갖은 뒤 양양 서피비치로 이동해 A·B 2개 그룹으로 나눠 서핑 강습에 들어갔다.
이들은 서핑 강습 외에도 소통과 명상의 시간을 갖고 낙산사 사찰도 탐방했다.
강원파라미타청소년협의회장 선일스님은 “파도 위에서 보드를 타는 것은 신나고 즐겁고 재미있는 레저활동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마음과 몸을 챙길 수 있는 뛰어난 명상법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낙산사 주지 일념스님은 “이번 캠프기간에 즐거운 일이 많겠지만 덥고 힘들고 사람들이 내 마음 같지 않아서 힘들 때가 있을 것”이라며 “이럴 때 욕심을 버리고 모든 생명을 위해 베푸는 마음, 모든 생명체의 고통이나 슬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는 마음, 시기나 질투 없이 모든 생명의 기쁨을 함께 기뻐하는 마음, 내 생각이 옳다는 아집과 독선을 버리는 마음 즉 사무량심의 마음을 가져보면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서핑과 명상 그리고 자연 속에서 수행 프로그램을 통해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심신 치유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