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철원 근대문화유적센터 공원조성 본격화…9월 개장 목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철원】철원군이 철원읍 외촌리 일대에 위치한 근대문화유적센터 일원을 정비해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관광공간으로 조성한다.

철원군은 9월 초 철원역사문화공원~궁예왕역사공원 구간을 운행하는 태봉열차 노선에 근대문화유적센터가 포함됨에 따라 해당 부지의 공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근대문화유적센터 일대는 민통선 내에 위치해 그동안 관광지로서의 활용도가 낮았지만 태봉열차 운영 등으로 개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철원군은 올 상반기부터 보도블럭 정비, 배수시설 개선, 전시관 재정비 등 기반공사를 시작해 최근 마무리했다. 또 경관 조성을 위해 코키아 400여 그루를 식재하고 가우라, 버베나 등의 초화류와 함께 가을철 개화를 위해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백일홍 식재를 계획하는 등 이달 말까지 공원조성을 모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철원군은 이달 말 개막하는 화강다슬기축제장에 근대문화유적센터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내달부터는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해 제초작업과 환경정비를 병행할 계획이다.

김종석 철원군시설관리사업소장은 "태봉열차 운행 시작 시점에 맞춰 전시관과 공원을 함께 개장해 철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지역의 근대문화유산과 아름다운 경관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