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군이 주민 맞춤형 교통복지를 통해 인구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군은 인구유출 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 등에게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180% 이하, 다자녀 가구(18세 미만의 자녀를 포함한 2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 신혼부부(신청일 기준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 청년(18세~39세) 중 1개 이상 요건에 부합하는 타 지역 출·퇴근자이다.
대상자들은 영월지역화폐 카드로 월 최대 10만원 내에서 실비를 지원받으며, 최대 60회(5년·월 1회 기준)까지 받을 수 있다.
또 9월 말 신청을 받아 10월 중 지급할 예정이며 당해연도(2025년) 신청자에 한해 지난 1일자부터 소급해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화폐 연계를 통한 소비와 청년·신혼부부 유입 유도 등의 효과를 얻기 위한 대중교통 취약지역 교통비 지원과 전입장려금·결혼비용·기숙사비·군인휴가비 지원 등 인구소멸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최명서 군수는 “대중교통 취약지역 교통비 지원은 인구유출 방지와 더불어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맞춤형 인구시책”이라며 “교통비 실비 보전에 지역화폐를 사용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가,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유출 억제 등 젊은 층의 인구 유입에 따른 경제파급 효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