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에비앙의 여왕’ 원주 출신 김효주, 파워랭킹 3위 올라

메이저 개막 앞두고 우승 후보 상위권 진입
2014년 우승 이어 또 한 번 정상 도전해

◇아람코 챔피언십에 출전한 원주 출신 김효주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에비앙의 여왕’ 김효주(롯데·원주 출신)가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개막을 앞두고 우승 후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 다이제스트는 9일(한국 시간) 발표한 에비앙 챔피언십 파워 랭킹에서 김효주를 3위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김효주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항상 강한 모습을 보였다”며 “2014년 이 대회에서 메이저 첫 승을 거뒀고, 2019년 준우승, 2022년 공동 3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김효주는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도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LPGA에서만 네 차례 ‘톱10’ 성적을 올리며 흔들림 없는 기량을 과시 중이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후보 1, 2위로 교포 선수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를 꼽았고, 태국의 지노 티띠꾼이 4위, 일본의 지난해 챔피언 후루에 아야카가 5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6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한국 시간으로 10일 오후 8시 세라 슈멜젤(미국), 미란다 왕(중국)과 함께 10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한편 에비앙 챔피언십은 오는 10일부터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천504야드)에서 펼쳐진다. 올해 LPGA 투어는 개막 후 17개 대회에서 아직 단 한 명의 다승자도 나오지 않아 사상 가장 긴 ‘무다승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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