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강원·춘천 2025 세계태권도문화축제]월드컵팀챔피언십 혼성 단체전 우즈벡 우승

공연존 본격 운영… 쿨링포그·그늘막으로 무더위 속 축제 즐겨
PARA 선수단 현지 적응 시작… 장애인오픈챌린지 준비 본격화

◇‘강원·춘천 2025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월드컵팀챔피언십 혼성 단체전 시상대에 1위 우즈베키스탄, 2위 모로코, 3위 한국 선수단이 서있다. 사진=춘천 레저태권도조직위 제공

‘강원·춘천 2025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월드컵팀챔피언십 혼성 단체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이 정상에 올랐다.

대회 3일차인 9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은 민첩한 전술 운용과 뛰어난 팀워크를 앞세워 모로코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우승팀 우즈베키스탄에 패했던 한국은 3·4위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3위에 올랐다.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펼쳐진 한국과 중국의 경기는 고도의 기술과 긴장감 넘치는 흐름으로 관중의 큰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이날부터는 대회장 야외공연존에서 본격적인 부대행사가 시작됐다. 춘천마임축제, 춘천연극제 등 지역 대표 문화축제와 협업한 공연이 오는 19일까지 매일 점심 시간대에 열려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공연존에는 쿨링포그와 그늘막이 설치돼 선수들과 관람객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춘천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 출전을 위한 PARA 선수단의 현지 적응 훈련도 시작됐다. 각국 장애인 선수들은 경기장을 둘러보고 몸을 풀며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이상민 조직위 태권도부위원장은 “야외공연존은 경기의 열기 사이사이 숨을 고르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태권도를 중심으로 문화와 휴식이 어우러지는 진정한 축제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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