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여성권익증진상담소시설협의회(이하 상시협)가 9일 국립횡성숲체원에서 ‘디지털 성범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컨퍼런스’를 성료했다. 지난 8일부터 1박2일로 열린 행사에는 도내 25개 여성폭력 피해 지원 상담소 및 시설 종사자들이 참여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전문가 특강 및 소그룹 토론이 진행됐다. 박지영 변호사는 ‘디지털 성범죄의 특징 및 문제점 개선방안’을 주제로, 정숙희 강원대 교수는 ‘판례를 중심으로 한 도내 디지털 성범죄 현황 분석’을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엄영숙 강원인권교육연구회 울림 대표의 ‘상담 및 사례 공유를 위한 소그룹 토론 협력방안 모색’ 강의도 이어졌다.
상시협은 앞으로도 여성폭력 피해 지원 상담소 및 시설 종사자들의 디지털 성범죄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으로 추진 중인 ‘SAFE 강원–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강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