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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지역 정체성과 보행 안전 살린 걷고 싶은 ‘명품 가로경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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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은 10일 군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을 목표로 ‘명품가로경관 조성’ 계획안을 발표했다.

【영월】영월군이 지역 정체성과 보행안전을 살린 걷고 싶은 ‘명품가로경관’을 조성한다.

군은 10일 군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을 목표로 ‘명품가로경관 조성’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성안에 따르면 올해 총사업비 12억원(도비 포함)을 투입해 청령포로 나들목~영월소방서 구간(2㎞)과 덕포 중앙로 서로가아파트~상하수도사업소(1.5㎞) 등 영월읍 주요 도로변을 영월의 역사와 문화 등 정체성을 느낄 수 있도록 대폭 정비한다.

또 영월읍의 관문 청령포와 소방서 앞, 장릉삼거리, 영월지구대 앞, 덕포사거리 회전교차로 등 5개 교통섬의 가로환경도 쾌적하고 안전한 ‘품격있는 거리’로 꾸민다.

특히 통일된 디자인의 보도블록 교체와 수목정비, 각종 안내판과 상징조형물 설치 등 걷고 싶은 거리, 머물고 싶은 도시 환경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노후 보도블록으로 인한 낙상사고 위험을 해소하고, 야간에도 밝고 안전한 보행이 가능하도록 LED 경관조명 확충과 교통약자 편의를 위한 점자블록 보완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 유입까지 꾀한다는 전략이다.

정운중 산림정원과장은 “올해 안에 주요 구간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하고, 향후 효과 분석을 통해 점진적으로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단순히 도로를 정비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특색을 살려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거리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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