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주말 강원영서 중심 무더위 지속…온열질환 주의 요구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시 명동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박승선기자

7월의 두번째 주말과 휴일에도 강원특별자치도는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역대급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원주의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며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강원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강릉·속초 22도, 원주 21도, 춘천 20도 등으로 나타났다. 낮 최고기온은 원주·춘천 32도, 강릉 27도 등으로 예보됐으며, 폭염특보가 발효된 강원 내륙과 북부 산지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12~13일까지도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12일 영서지역은 최저 17도~34도, 영동지역은 16도~29도 사이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찜통더위 속에 강원도내 온열질환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8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58명이다.

조영호 도 자연재난과장은 “당분간 폭염이 이어진다는 예보에 따라 폭염 시 행동요령에 대한 홍보와 현장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도민들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3대 건강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동해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200㎞ 내 먼바다) 파고도 0.5~2.5m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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