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교육활동 침해와 교직 스트레스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교원이 증가(본보 10일자 4면 보도)하는 가운데, 교육당국이 교원의 심리 회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신경호)은 지난 6월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도내 유·초·중·고 35곳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교원 집단 자기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싱잉볼 명상 △마음챙김 △아로마테라피 △그림책 연수 등의 프로그램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운영된다.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교원들이 익숙한 공간에서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통해 교원의 접근성과 참여 만족도를 높이고 스트레스 해소, 정서적 안정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현장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장진호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교사들이 일상의 긴장을 내려놓고 동료와 소통하며 마음의 여유를 회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짧은 쉼이 교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