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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 평년보다 낮아··· 영동지역 제한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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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7월 가뭄 예·경보' 발표

강원 영동지역에 제한급수가 필요한 '보통 가뭄' 이 나타났다.

10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7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은 451.0㎜로 평년(1991∼2020년)의 96.8% 수준이었다. 영동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286.3mm로 '보통가뭄'이 발생했고, 경기·경상·제주 일부 지역은 건조한 상황이 일정 지속하는 '기상가뭄'이 상황이었다.

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67.6%였다. 강원은 53.2%였고 이 가운데 영서는 60.7%, 영동은 40.1%였다. 평년대비 강원은 9.3%포인트, 영동은 24.4%포인트 가량 낮았다. 영서는 0.6%포인트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정부는 현재 수위가 낮은 강원 영동지역 저수지에서는 제한 급수를 하고, 하류 하천에는 간이양수기를 설치해 하천수를 용수로에 직접 공급하는 급수대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강수량과 저수율 등 가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19곳과 용수댐 12곳의 저수량은 각각 예년의 126.4%, 111.3% 수준으로 전국 생활·공업용수는 정상 공급 중이라고 행안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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