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국제물포럼과 한국농공학회는 최근 서울역 인근 인스파이어 비즈센터에서 '농업용수 물 위기 극복 공동대응-워터 포지티브'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민관학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농업 분야의 물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물관리 전략을 논의했다. 또 사용한 물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지속가능한 수자원 복원 전략인 워터 포지티브 방안을 적극 발표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김종건 강원대 교수는 수질과 생물다양성 등 생태적 요소까지 반영한 통합 물 복원 평가 기준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김거동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 부장은 농업 현장에서 워터 포지티브 개념을 적용한 사례를 소개하며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이수란 한국 코카콜라 부장이 사회와 환경에 대한 책임을 위해 기업이 수자원 관리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종합토론에서는 한국 코카콜라,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기업 관계자와 학계, 공공기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 농업분야에 워터 포지티브 실현을 위한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