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소방서가 지역 내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점검에 나섰다.
지난 9일 용석진 춘천소방서장은 직접 아파트 현장을 방문해 소방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피난 및 방화시설 유지 관리를 위한 화재안전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화재 발생 시 입주민에게 상황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신속한 피난 안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정보전달체계도 함께 점검했다.
이번 화재안전점검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관내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 54개 단지를 대상으로 오는 8월31일까지 집중 실시된다.
용석진 서장은 “노후 아파트는 화재 발생 시 소방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교육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