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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열 도의원, 강원도 조미가공업체 줄폐업에 “실효성 있는 지원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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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12곳 폐업, 강릉에서만 10곳…130명 이상 종사자 일자리 잃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소속 권혁열(강릉) 도의원이 최근 5년간 도내 조미가공업체 12곳이 폐업했다며 실효성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혁열 의원은 13일 자료를 내고 "강원도는 지난 5년간 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미가공업체 지원에 나섰지만, 어획량 감소와 물류비·인건비 상승 등 구조적 문제로 인해 업체들이 줄줄이 폐업하고 있다"며 "5년간 강릉에서만 10곳이 문을 닫고 130명이 넘는 종사자들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2018년 강원도가 오징어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48억원의 융자지원을 시행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과감한 금융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권 의원은 또 "130명 이상의 조미가공업체 종사자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집행부는 가공업체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이를 도정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 의원은 지난 11일 농정국 업무보고에서는 폭염으로 피해를 입은 영동지역 농가를 위해 도 차원의 내실 있는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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