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횡성 묵계농공단지 입구 교차로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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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횡성 묵계농공단지 입구 좌회전 대기차로 구간이 짧아 출퇴근 시간 직진차로까지 길게 정체되는 등 개선이 시급하다.

국도 5호선 횡성읍 묵계농공단지 입구 교차로는 승용차 5대 정도가 정차할 수 있을 정도의 좌회전 대기차로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해당 교차로를 통해 농공단지로 진출입하는 차량들이 붐비는 출퇴근 시간에는 교통체증이 심각해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게다가 화물트럭·버스 등 대형차량이 정차할 경우 지정된 차로에 겨우 2대 정도 대기할 수 있어 좌회전하려는 차량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좌회전 차로에 들어서지 못한 차량들이 주행차로인 1차선까지 길게 정차하면서 직진 차량들이 정차된 차량을 피해 무리하게 감속하거나 급히 차선을 변경하는 등 아찔한 장면이 자주 연출되고 있다.

이에 공단 17개 입주기업 850여명의 근로자들은 개선책 마련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 특히 비보호 좌회전에서 좌회전 감응신호 시스템으로 전환 후 체증이 더욱 심각해졌다며 비보호 좌회전으로 원상복구를 바라고 있다.

김효연 묵계농공단지입주기운영협의회장은 "공단 앞 좌회전 차로는 대기차로가 짧은데다 좌회전 감응신호 시스템 전환 후 출퇴근길 체증이 더욱 심각해졌다"며 "통행량 등 도로사정을 고려한 개선책이 마련될 때까지만이라도 당초대로 비보호 좌회전으로 전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횡성군 관계자는 "좌회전 대기차로가 짧아 교통량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관기관과 현장점검 후 통행량, 도로여건, 안전성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중장기적으로 개선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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