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한여름 자연과 예술,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문화관광도시 영월이 축제의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군과 영월문화관광재단, 동강사진마을 운영위원회는 지난18일 동강사진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최명서 군수와 선주헌 군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 공식 개막식을 개최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번 동강국제사진제에서는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은 동강사진박물관을 중심으로, 아카이브 특별전과 국내외 현대사진 작가들의 대형 전시, 국제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한 영월의 정체성과 ‘동강사진상 수상자전’을 비롯해 ‘국제주제전’ 지역 작가를 조명한 강원특별자치도사진가전, 거리설치전 등을 오는 9월 28일까지 선보인다.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영월읍 동강둔치 일원에서는 제27회 동강뗏목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주민과 관광객 등 참여자들에게 즐거운 감동을 선사하며 무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전통 뗏목 제작 시연과 물놀이, 야간 드론쇼와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올해는 ‘내 손안의 뗏목 전국대회’와 같은 신선한 체험형 콘텐츠는 물론, 청소년 댄스대회와 예술 공연, 지역 청년상인의 ‘영터리 마켓’까지 함께 어우러져 축제의 외연을 넓힌다.
특히 그늘막, 냉방 쉼터, 응급의료시설, 쿨링타임 운영 등 철저한 폭염 대응체계도 마련했다.
최명서 군수는 “동강의 맑은 물결을 배경으로 전통과 감성이 살아 숨 쉬는 축제들이 이어지며,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영월의 가치와 가능성이 다시금 빛나고 있다”며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