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 골프장 3곳중 1곳 "저렴한 그린피로 야간 골프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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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골프장 65곳 중 24곳 야간운영
지난해 기준 야간골프장 19곳에서 10곳↑
골프장 수익성 증대, 골퍼들은 비용 절감

◇횡성 벨라스톤CC 야간 영업 모습.

강원권 전체 골프장 3곳 중 1곳은 야간 영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20일 발표한 국내 골프장 야간 영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강원권에서 야간 영업을 하는 골프장이 전체 65개소 중 24개소(36%)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 19곳이었던 야간 영업 골프장이 1년 새 6곳이 더 늘면서 수익 창출 극대화에 나선 분위기다.

야간 영업을 통해 골프장은 기존 시설을 활용한 매출 증가를 도모할 수 있고, 이용객들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실제 횡성 벨라스톤CC는 7월 주간 주중 그린피는 12만9,000원, 야간은 주중 9만9,000원이다. 캐디피도 주간 팀장 16만원, 야간은 마셜 캐디피 10만원이다. 이같이 저렴한 그린피를 적용하면서 연구소에 따르면 벨라스톤CC는 지난해 야간 영업을 하면서 1만5,700명의 이용객이 방문, 19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기준 야간영업을 하는 골프장은 전체 527개소 중 238개소로 45.2%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영남권에 80곳, 수도권 78곳 순으로 야간영업 골프장이 많이 분포했고, 강원은 24곳, 충북 21곳 순이다. 전북은 4개소, 제주도는 2곳만 야간 영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함께 춘천 라비에벨 골프&리조트는 '골프+EDM축제'를 준비하면서 수도권 골퍼들을 사로잡고 있다. 라비에벨 골프 & 리조트는 EDM 축제 '듄스夜댄스야!'를 20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개최한다. 오후 1시 30분 전후에 샷건 방식으로 티샷하고 라운드를 마친 뒤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리는 EDM 파티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서천범 레저산업연구소 소장은 "야간 골프는 비용이 저렴하고 여름철 시원한 플레이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골프장과 이용객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지구온난화 등의 이유로 야간 영업 골프장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춘천 라비에벨 골프&리조트는 '골프+EDM축제'를 준비하면서 수도권 골퍼들을 사로잡고 있다. 라비에벨 골프 & 리조트는 EDM 축제 '듄스夜댄스야!'를 20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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