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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경제부터 3D프린터 교육까지…양구 여름방학 프로그램 다채

맞춤형 캠프 통해 미래 역량 강화

◇양구군청 전경

【양구】양구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 미래 역량 강화에 나선다. 특히 인구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피치, 과학, 경제 등 분야별 교육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평생학습관에서 '스피치 히어로즈' 캠프를 실시한다.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캠프에서는 자기소개, 감정 표현, 창의적 발표 활동 등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자신감 향상과 의사소통 능력을 높인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닷새간 평생학습관에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캠프'가 열린다. 이 교육은 중력, 에너지, 사물인터넷, 태양열 등 다양한 과학 주제를 직접 실험하고 탐구하며 창의력과 논리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다음달 4일에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금융 지식과 소비 습관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도모하는 '경제캠프'도 운영한다. 23~24일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는 청소년 14명이 참가하는 리더십 캠프를 실시, 자기 탐색과 팀워크 미션을 통해 협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지역 내 컴퓨터 학원에서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3D 프린터 모델링 프로그램 교육을 비롯해 영문법과 일본어 회화 등 다양한 방학 특강 프로그램이 마련되는 등 군은 지역특화형 미래융합 인재를 적극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박인숙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양구군은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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