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비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이 함께 배우는 ‘제5기 희망 날개 어울림 수영 교실’이 22일 홍천국민체육센터에서 개강했다.
강원일보 사회복지법인인 ‘함께사는 강원세상’이 강원도 청소년 육성기금 지원사업으로 마련한 이번 수영 교실에는 베트남, 중국, 태국 출신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 8명, 비다문화 가정 초등학생 10명 등 모두 18명이 참가했다.
희망 날개 어울림 수영 교실은 지난 2019년 시작됐고, 코로나19로 중단된 시기를 제외하고는 매년 열려 대표적인 통합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홍천군국민체육센터가 수영 강습, 시설 지원을 하고 있다. 수영 교실이 열릴 때 마다 학부모들도 참여하며 교류하고 있다.
한종원 강원일보 홍천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날아야 하고 양 날개가 필요하다”며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소중함을 알아가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 홍천군가족센터장도 “어울림의 중요성을 배우고,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영 교실은 다음 달 14일까지 모두 15회에 걸쳐 진행되며, 연계 프로그램으로 패들보드 교실도 운영된다.
다음 달 16일에는 수료식과 미니 수영 대회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