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춘천시는 이달 열린 강원·춘천 2025 세계태권도문화축제와 2025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대회를 통해 거둔 경제적 파급효과가 12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춘천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한국은행 산업 연관표와 문화체육관광부 관광 조사 자료 등을 활용해 두 대회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도출했다. 조사 결과 두 대회는 생산유발효과 8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0억원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양 대회는 50개국 3,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고 관람객을 포함한 총 방문객 수는 4만 명으로 파악됐다. 대회 기간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함께 열린 체험형 관광 콘텐츠도 체류 시간 증가와 지역 소비 확대를 가져왔다. 이 기간 썸머워터페스티벌은 5,600명, 의암호수욕장은 6,400명이 다녀갔다. 지역 숙박업소 평균 숙박률은 90% 이상을 기록했고 일부 호텔은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됐다.
특히 시는 방문객 등에 근거한 정량적 효과 외에도 세계 태권도 수도 춘천의 이미지 확산 등 무형의 성과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