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주시가 국비 확보를 위한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23일 서병하 재정국장과 이병철 경제국장, 남기은 상하수도사업소장, 이수창 예산과장, 민간협력지원단 위원 등이 참여하는 방문단을 꾸려 세종시를 찾았다.
시 방문단은 원주 출신인 황순관 기획재정부 국고국장과의 면담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창의센터 구축과 구룡사 명상센터 건립 등 주요 사업의 국비 확보를 요청했다. 또 국도대체우회도로 원주 흥업~지정 우회도로 4차로 신설 등 4개 사업의 ‘제6차 국도·국지도 도로건설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또 환경부를 찾아 박소영 정책기획관 등을 만난 자리에서는 노후상수관망 정비와 내년도 원주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의 예산 확보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또 행정안전부 교부세과를 찾아 올해 상반기 정기분 특별교부세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알리면서 시 자체사업의 예산 부족 상황을 전했다.
시는 앞서 하반기 인사에 앞선 조직개편을 통해 재정국을 신설하고, 기획예산과를 기획과와 예산과로 나누면서 국도비전략팀을 새롭게 편성하는 등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병하 시 재정국장은 “조직개편을 통해 국비 확보 역량을 한층 강화한 만큼, 지역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업들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